김무성 “네거티브·줄 세우기, 앞으로도 않겠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친일파이거나 형편 없는 사람은 아니다”
  • 등록 2014-06-24 오전 9:40:35

    수정 2014-06-24 오전 9:40:35

[이데일리 김경원 정다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당대표선거 과정에서 네거티브전과 줄 세우기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 강연에서 “전당대회 과열 때문에 걱정들 많이 하신다”며 “저는 처음부터 네거티브를 일체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절대 네거티브나 줄 세우기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전날 당내 소장파 의원들이 ‘쇄신전당대회 추진모임’을 열고 네거티브와 줄 세우기를 지양해 달라는 요구에 응답한 셈이다. 이들은 △소모적 네거티브 △단체식사 등 줄 세우기 △청와대·주요 당직자의 경선 관여 등을 금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 조작 관련 의혹 제기와 관련, “여론조사는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라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일체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상대 후보의 이름조차 거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 의원은 “중요한 것은 문 후보자가 친일파냐, 형편없는 사람이냐 인데 그건 아니다”며 “이대로 떠나면 문 후보 개인적으로도 문제이지만 문 후보를 지명한 대통령이 형편없는 사람을 지명한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통일경제교실의 상반기 마지막 강연이라고 설명한 뒤 “조만간 통일경제교실 시즌2를 시작하겠다”며 “박근혜정부의 통일대박론을 제대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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