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7시10분께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안성맞춤대로에 위치한 한 공장 내 3층짜리 반도체 생산 작업장에서 불이 났다. 3층에서 시작된 이 불은 현재 연면적 1만9834㎡ 규모에 달하는 작업장 가운데 3층 전부(6000㎡)를 거의 다 태웠다. 그러나 불이 난 건물은 다른 건물들과 떨어져 있어 더 이상 번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3층 내부가 유독가스로 가득차 내부진입과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금 공정방식으로 반도체 구리생산을 하던 3층에서 화학 반응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