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카이스트’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하고, 오는 21일 대전 본원 KI 빌딩에서 엔젤 투자자와 벤처 캐피탈, 교내 창업자, 동문 기업인, 멘토 그룹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타트업 카이스트 킥오프(Startup KAIST Kick off)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KAIST가 기초연구는 잘 하고 있지만 기술사업화를 위한 창업지원 시스템은 미흡하다고 판단한 강성모 총장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강 총장은 지난 8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총장실에서 ‘스타트업 기업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10여차례 진행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트업 카이스트는 창업과 기업가정신 문화를 학내에 조성하고, 기술사업화를 원하는 실험실과 학생들의 창업을 주기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특히 기업운영에 필수적인 IP경영과 투자유치, 마케팅, 사업화 전략, 디자인, 글로벌 전략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디네이터와 창업 멘토를 상시 배치해 창업자들의 경영 전문성도 강화한다.
KAIST는 앞으로 대전 및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산학연 업체와 정부출연연구기관, 창업동아리 연합, 대학, 중기청 등의 창업기업 모임은 물론 포스텍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