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전경련은 대만과의 협력과제로, 한국의 3D홀로그램 기술과 대만의 문화유적을 결합한 ①홀로그램 문화재 전시와 ②신개념 유통채널인 한국의 미미박스의 서비스를 대만의 식료품산업에 맞게 변형한 고메(Gourmet)박스 ③ 한국과 대만의 중소기업 혁신제품 교류전시회(타이완 엑셀런시, 한국 세계일류상품) 개최를 협력과제로 제안했다.
미미박스란 전문가가 골라주는 화장품, 음식, 미용기기, 건강기기 등을 배달신청 한 구독자들에게 한 달에 한 번 제품을 구독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해주는 기업이다.
또 대한민국은 저성장을 타개하기 위해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창조경제란 ‘1%의 과학자가 아닌 99%인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하자는 개념’임을 설명하고, 스크린골프와 햇반, 제주올레길을 실천사례로 들며 창조경제란 생활 속에 가까이 있음을 강조했다.
서비스 문화협력 세션에서는 한방재료 등 스토리텔링 소재를 활용한 디저트산업 협력, 대만의 국민메신저로 부상한 NHN(035420) 라인의 성공진출 전략, 지식기반경제로 도약하기 위한 대만경제부의 노력 등 소프트파워 시대를 맞아 새로운 협력 어젠더들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최광주 한-대만 경협위원장((주)두산(000150)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한국의 창조경제 실현전략과 대만의 히든챔피언 육성전략은 서로에게 지속성장을 위한 훌륭한 대안을 제시했다. 외식, 모바일콘텐츠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서의협력과제도 힘을 합쳐 잘 가꾸어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경련은 8월 호주와 협력회의를 통해 슈퍼요트 공동 제작, 홀로그램 오페라 전용관, 의료용 스마트폰 공동 제작 등을 제안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