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뇌졸중, “아스피린·플라빅스 병용복용 재발 위험 감소”

  • 등록 2013-06-27 오전 9:48:36

    수정 2013-06-27 오전 9:48:3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스피린’과 ‘플라빅스’를 병용해 복용하면 뇌졸중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논문에서 뇌졸중을 경험했던 환자가 아스피린과 플라빅스를 함께 복용하면 아스피린을 단독으로 복용했을 때보다 재발 가능성을 30%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4시간 이내에 뇌졸중이나 일시적 허혈성발작(TIA)을 겪은 5000명의 환자를 무작위로 3개월 동안 아스피린 단독 또는 아스피린과 플라빅스를 함께 먹게했다.

그 결과 연구 시작 3개월 이내에, 병용복용 환자의 8.2%가 재발했으며 아스피린 단독복용자는 11.7%가 재발했다.

연구진은 “아스피린과 플라빅스의 병용복용은 경미한 뇌졸중이나 허혈성발작을 겪은 환자에게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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