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쏠라리스가 러시아에서 `올해의 신차`와 `올해의 소형차` 2개부문을 수상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30일 현대자동차는 "제12회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쏠라리스가 2개부문에서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민 150만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쏠라리스는 `포드 포커스`와, `아우디 A6`를 제치고 `올해의 신차`에, 그리고 `아우디1` 등을 제치고 올해의 `소형차`에 선정됐다.
이로써 ‘쏠라리스’는 2011년 1월 러시아 시장 출시 이후 `2011 골든 클락손 올해의 차(Golden Klaxon COTY)` `2012 자룰렘 그랑프리 올해의 차(Grand-Prix Za Rulem COTY)`에 이어 러시아의 3대 `올해의 차` 소형차 부문을 모두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HMMR)에서 생산하는 쏠라리스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현지 도로 및 기후 조건 등을 고려해 개발한 러시아 전략모델이다. 지난주에 러시아 누적 판매대수 12만대 돌파한 쏠라리스는 올해 1~2월 러시아 시장에 총 1만6480대가 판매돼 전년동기 대비 384%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쏠라리스의 질주에 힘입어 1~2월 러시아시장에서 총 2만4911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판매가 66% 가까이 늘었다. 시장점유율도 6.9%로 작년 같은 기간 5.1%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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