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안철수, 박근혜, 문재인 등 정치 관련 테마주들은 장 초반부터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전일보다 6.08% 하락한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관련주에 속하는 솔고바이오(043100), 세진전자(080440), 클루넷(067130)도 4~6% 내림세다.
박근혜 테마주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EG(037370)는 9.38% 폭락하고 있고, 아가방컴퍼니(013990)와 보령메디앙스(014100)는 6%대 하락 중이다. 동양물산(002900), 윌비스(008600)는 4%대, 비트컴퓨터(032850)는 8% 가량 빠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모든 종목이 대상이지만 비정상적으로 급등하는 종목은 대부분이 테마주"라며 "주로 테마주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연이어 흘러나오자 테마주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지난 8일 금융감독원은 `테마주 특별 조사반`을 금감원 내 신설하기로 하고, 신속한 제제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긴급조치권`을 발동한다는 방침을 알리기도 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정치테마株, 하루만에 다시 강세
☞1월 첫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도 1위 `안철수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