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헬기 `수리온` 일반인 대상 첫 비행

`서울 ADEX2011` 참가..서울공항서 시범비행
2009년 첫 시제기 제작후 2년여만에 공개
  • 등록 2011-10-11 오전 9:31:20

    수정 2011-10-11 오전 10:02:52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된 회전익 비행기 `수리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시범 비행에 나선다.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2011) 공동운영본부는 수리온이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전시회 기간 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기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리온은 2006년 개발에 착수해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이 개발을 주관, 3년여 만에 우리 기술로 만든 기동형 헬기다.

수리온은 행사기간 중인 19일 시범 비행을 할 예정이다. 이때 주요 해외 참가자들 앞에서 직접 기동을 보일 수 있어 해외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도 세계 최대 헬기 전문 제작사인 유로콥터사와 올 2월 수리온 수출 전담회사인 KAI-EC를 설립,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전시회엔 유로콥터의 루츠버틀링 CEO를 비롯한 경영진도 참석해 수리온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또 이번 전시회엔 미국 보잉사의 최신 기종인 B787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보잉사의 차세대 전략 기종이며, 꿈의 여객기란 뜻으로 드림라이너(Dreamliner) 란 애칭을 가지고 있다.

▶ 관련기사 ◀ ☞KAI, 소형무장헬기 탐색개발 계약 체결(상보) ☞한국항공우주, 소형무장헬기 개발사업 계약 ☞10월 5일 양음선생의 차트알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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