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년 안에 HTC 추월할 가능성 높다`..매수-신한

  • 등록 2011-04-11 오전 8:54:37

    수정 2011-04-11 오전 8:54:3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경쟁업체인 대만 HTC에 비해 과도하게 저평가 돼 있다며 향후 2년 이내에 HTC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6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HTC와 LG전자 휴대폰 사업부의 영업이익률 기준으로 양사의 격차는 축소될 전망"이라며 "정량적 지표보다는 신규 스마트폰에서의 제품 경쟁력 축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최근 북미 버라이즌에서 출시한 HTC의 4G LTE 스마트폰인 `썬더볼트(ThunderBolt)`의 판매량이 버라이즌의 아이폰 판매량과 비슷해지면서 HTC의 시가총액이 노키아와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재 LG전자의 시가총액은 136억달러로 HTC(327억달러)의 41.6%이고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의 지분가치를 제외하면 24%에 해당한다"며 "최근 LG전자와 HTC의 스마트폰 경쟁력 축소를 감안해보면 양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과 수직계열화로 연결된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최소한 2년안에 HTC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LG전자가 1분기에 3분기만에 흑자전환하면서 이번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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