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가장 돈 잘버는 증권사..`매수`-KB

  • 등록 2010-11-02 오전 8:31:38

    수정 2010-11-02 오전 8:31:38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2일 "대우증권(006800)은 브로커리지, 이자손익 등 핵심이익 지속과 채권평가이익 및 유가증권 처분이익을 통해 증권주 내 가장 높은 수익 창출능력을 입증했다"고진단했다.

KB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선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저금 및 유동성 확대 등 하반기 이후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브로커리지 경쟁력을 통한 강력한 수익창출력의 지속은 프리미엄 적용을 정당화 시킬 것"이라며 "랩과 ELS를 통한 W/M부문의 호조도 이익을 개선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거래대금의 감소로 브로커리지 수익은 소폭 하락했으나 높은 평균 수수료율을 바탕으로 한 업계 최고의 브로커리지 수익 창출력은 지속되고 있다"며 "거래대금 증가 국면에서 최고의 증권주 투자 대안인 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이후 대우인터내셔널 관련 추가 이익 반영 가능성도 실적 개선의 안전판 역할로 작용할 것"이라며 "FY2009년에 반영된 충당금 설정으로 FY2010년 이후 부동산 PF부실 우려도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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