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북미 시장 데뷔..시카고 오토쇼 참가

럭셔리 그랜저, 고성능 엔진 장착, 편의사양 보강
블루윌,쏘나타, 투싼ix 등 총 21개 차종 전시
  • 등록 2010-02-11 오전 9:04:01

    수정 2010-02-11 오전 9:04:01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 `더 럭셔리 그랜저`가 시카고 오토쇼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005380)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2010 시카고 오토쇼`에서 기존 모델에 비해 동력성능을 개선한 `더 럭셔리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더 럭셔리 그랜저`는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구현하고 고성능·고효율의 엔진 장착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더 럭셔리 그랜저`의 외관은 기존 모델에 비해 범퍼,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디자인을 변경해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했다. 또 한층 넓어진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동력성능과 연비효율도 더욱 좋아져 V6 3.3 람다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최고출력 260마력(hp), 최대토크 32.3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V6 3.8 람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최고출력 283마력(hp), 최대토크 36.4kg·m.

기존의 5단 자동변속기를 6단 자동변속기로 대체, 동력전달성능과 경제성을 한층 강화했다. `에코 인디케이터`를 적용, 실제 연비를 끌어올렸다. 연비는 리터 당 10.1~11.3㎞. 

아울러 현대차는 지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이어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을 설치했다. 이 전시장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HND-4)`과 함께 연비개선 모델인 `엑센트 블루`(베르나 블루), `엘란트라 블루`(아반떼 블루)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1773m²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제네시스 절개차, 싼타페 및 쏘나타, 투싼ix,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i30(엘란트라 투어링), 에쿠스, 베라크루즈 등 총 21개의 차종을 선보였다.
▲ `시카고 오토쇼`에 전시된 `더 럭셔리 그랜저(아제라)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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