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지난 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올해에는 `선택과 집중`을 경영 키워드로 한 공격적 경영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관련 산업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며, 그 중심에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폰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IT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사업 모델을 기존 정보보안 위주에서 소프트웨어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시작할 계획이며, 그 대상은 보안이나 IT,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외에도 소셜네트워크(인맥관리),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 모델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임원진을 강화한 바 있다. 영업조직을 안정화하고 기술지원 체계를 정립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안철수연구소가 창립 15주년을 맞고 내년에는 판교사옥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고 소개하고 "지난해 이룬 조직 안정화와 정보보안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고객과 시장에 거는 기대에 힘입어 확실한 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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