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20일 "최근 환율이 갑작스럽게 오르고 우리은행의 콜옵션 미행사로 인해 한국물 CDS 프리미엄이 다시 확대되면서 은행들의 외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은행(BOK)에 따르면 한국 은행들의 외채는 총 680억달러며 이는 작년 1090억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규모"라고 분석했다.
BOA는 "작년 9월 글로벌 금융시장 혼란 이후 한국 은행들의 외채 롤오버비율이 작년 4분기말 기준 34%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80%까지 높아졌다"며 "이는 신규 외화차입 규모가 줄어들면서 자동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이를 두고 외화조달창구가 넓어졌다고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BOA는 은행들의 외화부채가 당분간 은행들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환율 상승세가 누그러지면 은행주를 매입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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