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쌍용건설, 이틀째 고공행진..`이라크 사업`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쌍용건설이 중동지역 재건사업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쌍용건설(012650)은 12.2% 오른 2만500원을 기록했다. 전일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이틀째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으로 2만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13일 쌍용건설은 쿠르드 자치 정부가 추진 중인 바지안 광구 유전개발 배후지 개발과 사회간접시설(SOC) 등 지역 재건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고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한국석유공사 SK에너지 등이 확보한 쿠르드 바지안 광구 유전개발과 관련해 쿠르드 자치 정부가 탐사권 허가 대가로 지역 재건 사업에 국내 기업의 참여를 요청함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장관계자들은 "아직 구체적인 사업규모도 알 수 없고 이라크라는 지역 특성에 따른 불확실성도 배제할 수 없는 등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는 조심스러운 시각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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