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융·보험업체인 AIG그룹과 서울시는 지난 2일 국내 7개 건설사가 참여한 3개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계획을 제출 받아 시공사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AIG그룹과 서울시는 사업계획, 시공실적, 가격 등을 종합 검토 한 뒤 내달 중순경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은 ▲현대건설(000720)(37%)+대우건설(047040)(36%)+쌍용건설(012650)(27%) ▲GS건설(006360)(70%)+현대산업(012630)개발(30%) ▲ 대림산업(000210)(60%)+포스코건설(40%) 등이다.
기초 터닦기 공사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맡아 진행 중이며 오피스 및 호텔 공사비 규모는 7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서울국제금융센터(SIFC)는 서울시가 국제적 금융기업과 컨설팅회사, 법률회사 등 금융 관련 서비스업체는 물론 다국적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유치해 동북아 금융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특히 국민은행이 통합본점으로 SIFC 입주를 기정사실화했지만 서울시가 AIG와 맺은 기본협약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해 입주여부가 불투명해졌으며 터파기 공사 중 지반이 무너지는 악재까지 겹쳤었다.
▶ 관련기사 ◀
☞(특징주)현대건설 하락.. 3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
☞현대건설 3Q 영업익 900억..15.4%↓(상보)
☞현대건설 3Q 영업익 900억..전년比 15.4%↓(1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