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근) 척추센터 이상협 과장이 ‘척추변형학’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
척추센터 이상협 과장(신경외과 전문의/의학석사)이 집필진으로 참여한 교과서는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의 연구회인 대한척추변형연구회에서 발간한 ‘척추변형학(The Textbook of Spinal Deformity)’이다. 이상협 과장이 집필한 부분은 [챕터9. 척추 절골술]로 척추변형을 교정하기 위한 실제 술기를 설명하고 있다.
척추변형이란 정상적인 척추의 정렬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퇴행성 척추측만증, 척추후만증, 외상 후 후만증, 청소년 특발성측만증 등이 있다. 이러한 척추변형은 환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척추변형학’은 경추와 흉요추의 척추변형의 진단 및 평가부터 수술 전 준비 단계, 실제 수술 과정, 수술 후 관리에 이르는 과정을 상세히 담았고 각 단계에서 필요한 임상적 고려 사항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반영해 척추 전문의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집필에 참여한 이상협 과장은 “고령화로 인해 척추변형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관련 분야 의료진들이 척추변형을 교정하는 등 실무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