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핀테크 업체 두나무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 ‘UDC 2022’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막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UDC 5회째를 맞는 UDC는 블록체인이 이끈 일상의 변화를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올해 행사의 주제는 ‘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Imagine your Blockchain Life)’이다.
행사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오프닝 스테이지로 문을 연다. 송 회장은 “이번 겨울(크립토윈터)이 얼마나 길게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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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1일 차인 이날은 레이어2, 스마트 컨트랙트, 웹3.0, 보안,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에 대한 강연·패널토론이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달립 티야기 폴리곤 개발자 관계활동 총책임, 매트 소그 솔라나재단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 멜 맥캔 카르다노재단 개발총괄 등이 연단에 선다.
행사 2일 차인 23일에는 NFT, 메타버스, 게이밍, 트래블룰과 관련한 강연·패널토론이 열린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칠리즈&소시오스닷컴 창업자 겸 대표,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설립자, 쉬티 라스토기 망가니 스테픈 마케팅 총책임자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UDC 2022는 3년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 그동안 블록체인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공유와 네트워킹 장을 기다려온 사람들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행사를 1주일여 앞둔 지난 14일 티켓이 완전 소진되면서 현장 등록도 받지 안게 됐다. 두나무는 이번 행사에 참관객을 약 3000여 명으로 집계했다.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암호화폐 거래 시장이 얼어붙은 것과 대조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확인 된 것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UDC 2022에 보내주신 많은 개발자와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만큼 한층 더 특별한 네크워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