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높아진 실적 눈높이에 목표주가도 상향-삼성

  • 등록 2019-11-13 오전 8:32:39

    수정 2019-11-13 오전 8:32:39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삼성증권은 13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높아진 눈높이를 목표주가에 반영, 33만원에서 36만7000원으로 약 11.2%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25만9500원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순매출액이 1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959억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2.9%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8.6% 웃돌았다. 백화점에서 기대를 넘어서는 수익성 달성한 것이 깜짝 실적의 배경이다.

백화점 내 식품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매출이 성장한 가운데 명품 매출은 전년대비 33%나 성장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명품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모객 능력을 과시하며 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외에 신세계인터내셔널, 센터럴시티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며 면세점과 까사미아의 실적 부진을 상쇄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의 3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요인들이 2020년에도 계속되리라 보고 2020년 연결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200억원, 5241억원으로 전년대비 13%와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말까지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종 내 드물게 두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 9.6배에 거래되며 저평가 돼 있다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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