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혁 한투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연초 이후 빠르게 상향되고 있는 기업의 이익을 반영한 결과 올해 코스피 주가순이익비율(ROE)는 10.5%로 적정 코스피는 3000선”이라며 “다만 한국 시장의 낙관 편향을 감안해 10% 할인할 경우 ROE는 9.5%로 적정 코스피는 2600선”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와 같은 외부 충격으로 기업 이익이 크게 훼손되지 않으면 코스피 지수는 연내 2600선에 안착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연초 이후 달라진 점은 기업의 이익 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올해 코스피 순이익은 컨센서스 기준 143조원, ROE 10.5%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ROE가 현실화될 경우 적정 PBR은 1.5배, 적정 코스피는 3000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 이익이 낙관적으로 전망됐을 가능성을 감안해 적정PBR을 1.3배로 봐 2600선 안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