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 고속터미널에 전문 식당·쇼핑공간 오픈

유명맛집,드러그스토어 등 입점
  • 등록 2016-05-01 오전 11:00:00

    수정 2016-05-01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는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센트럴시티’ 내에 서울 유명 맛집·카페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갖춘 ‘캐쥬얼 다이닝&라이프’존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캐쥬얼 다이닝&라이프 존의 기존 센트럴시티에 운영 중인 ‘파미에스테이션’과의 브랜드 중복을 최소화하고 다른 터미널 식당가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서울 강남·이태원 경리단길·대학로 등의 유명 맛집을 엄선했다. 영업면적은 1980㎡(약 600평)규모다.

대표 입점 브랜드로 내·외국인에게 골고루 인기가 높은 ‘101번지 남산 돈까스’, 경리단길 초창기부터 맛집으로 유명한 쌀국수 전문점 ‘르사이공’, 요리 연구가 육경희 대표가 운영하는 20년 전통 국밥집 ‘순대실록’ 등이다.

또 일본 라멘 매니아들에게 1순위로 꼽히는 ‘우마이도’, 전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락 업체 ‘스노우폭스’, 각종 음식소개 프로그램에 소개된 찌개전문점 ‘서대문 한옥집’등 7개의 서울 맛집도 한데 모았다.

뿐만 아니라 드러그스토어 ‘올리브 영’과 헤어숍 ‘헤어그라피’, 카페와 모바일 숍, 안경점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라이프스타일 매장 5개을 함께 조성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캐쥬얼 다이닝&라이프존이 위치한 고속터미널은 지하철·시외버스 등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로 하루 평균 70만명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대형 상권이다. 신세계는 작년 이 곳에 복합쇼핑공간 ‘파미에스트리트’와 식음료 브랜드를 한데 모은 ‘파미에 스테이션’을 연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캐쥬얼 다이닝&라이프존을 추가 오픈해 센트럴시티 내 3대 집객시설로 키울 계획이다.

남윤용 센트럴시티 관리담당은 “서초구는 대형 상업시설이 서울의 다른 구(區)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새로워진 센트럴시티는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활 문화공간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에 오픈하는 ‘캐쥬얼 다이닝&라이프’존 역시 최신 트렌드의 맛집부터 생활용품 브랜드를 한 곳에 선보인다는 장점을 활용해 기존 파미에스테이션·파미에스트리트와 함께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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