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KTB투자증권은
LG생명과학(068870)에 대해 국내 코프로모션 파트너를 변경한 후 제미글로 처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목표주가를 종전 8만7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 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국내 코프로모션 파트너를 대웅제약으로 바꿨다”면서 “제미글로(+제미메트)의 1~2월 합산 처방액 65억으로 지난해 4분기(79억원) 실적의 82%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 1분기 1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해 보인다”면서 “영업경쟁력 강화로 제미글로 올해와 내년 추정 매출을 기존 400억과 520억에서 510억, 660억으로 올려잡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5가 혼합백신인 유펜타의 유엔아동기금(UNICEF) 본입찰 결과가 상반기 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UNICEF 잔여물량과 개별국가 수주금액이 하반기 실적에 인식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올해와 내년 유펜타 매출을 각각 100억원, 300억원으로 반영하고 있어 본입찰 수주 성과에 따라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미글로 판매 호조와 함께 주력 제품의 매출 대형화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으로 만성 영업적자였던 1분기 흑자시현이 가능해 보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