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동월에 비해 5% 증가한 총 13만909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005380)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7만2012대를, 기아차는 7.7% 늘어난 5만8897대를 각각 팔았다.
8월 미국 시장에서 GM(-0.7%)과 도요타(-8.8%), 혼다(-6.9%), 닛산(-0.8%) 등의 판매가 줄었다. 반면 현대차와 함께 포드(5.6%)와 크라이슬러(1.7%) 등이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8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8.3%로 업계 7위를 기록했다.
기아차(000270)의 쏘렌토와 스포티지도 각각 1만211대와 5749대로 전년 대비 9.7%와 27.9%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한편 8월 미국 신차시장은 전년동월 대비 0.6% 감소한 157만7179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들어 8월까지 8.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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