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전력, 신고가…2Q 호실적

  • 등록 2015-08-06 오전 9:09:23

    수정 2015-08-06 오전 9:09:2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분기 호실적을 낸 한국전력(015760)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6일 오전 9시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1.94% 오른 5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3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한국전력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조 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조 6718억원으로 6.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00.7% 증가한 1조341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기대치를 웃돈 실적에 증권가는 호평을 내놓으며 하나대투증권, KDB대우증권, KB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무더위로 전력 수요가 늘었지만 예비율이 급증하고 있어 마진구조 개선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낮은 수요 증가율로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배당 증액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역시 “7월 전기요금을 소폭 인하했지만 연료비 감소가 계속되고 신규 원자력 발전소 가동에 따른 발전 구성비 개선으로 이익 동력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2017년까지 저유가와 발전구성비 개선에 따른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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