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증시에서의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독일, 일본 증시는 신고가 흐름을 보인다”며 “강력한 부양책을 바탕으로 수출 경쟁력이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내 증시도 수출 비중이 높지만 미국이 강달러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원화 약세 속도가 둔화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원화 약세와 함께 반등했던 대표적 종목인 현대차(005380)는 3거래일 연속 조정세라는 것.
배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해외 증시의 흐름에 동참하려면 1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익 모멘텀을 확인하고 2분기 이후 추가적 개선에 대한 확신이 더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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