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한 달간 '릴레이 봉사'..창립 62주년 기념

이 달말까지 임직원들 모두 봉사활동
  • 등록 2014-10-09 오전 11:43:20

    수정 2014-10-09 오전 11:43:20

김연배 부회장(가운데줄 왼쪽 첫번째), 이율국 한화63시티 대표(가운데줄 왼쪽 세번째) 등 한화그룹 임직원 20여 명은 8일 회사와 연계된 복지기관에 전달하기 위한 밑반찬을 만들었다. 한화그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화그룹이 9일 창립 62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7일부터 10월 말까지 전국 22개 계열사 65개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이번 활동은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난 60여 년간 한화그룹의 성장과 함께해 온 국가 및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을 실천하려는 취지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한화와 ‘함께’ 그리고 ‘멀리’>라는 콘셉트로 한화그룹과 결연을 한 전국의 결연 복지시설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초청행사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지난 7일에는 한화그룹 임직원이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어린이 31여 명과 함께 인천 한화기념관을 함께 견학하고, 1952년 창업 이후 국내 최초로 다이너마이트를 생산한 한화그룹의 발자취를 둘러봤다.

8일 오후에는 김연배 부회장, 이율국 한화63시티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밑반찬을 만들어 학용품 등 생활용품과 함께 선물로 포장해 연계한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9일 오전에는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여수지역 10개 아동센터의 어린이 150명과 함께 여수 아쿠아플라넷을 견학하고,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관람했다.

김연배 부회장은 “한화그룹의 창립기념일을 맞아 평소 한화그룹과 인연을 맺고 있던 어린이들이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큰 꿈을 전달할 수 있다면, 지난 60여 년간 변함없이 우리 사회와 ‘함께 멀리’ 가고자 했던 한화그룹에는 가장 의미 있는 창립기념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에는 대전·충청지역 10개 사업장 임직원들이 60여 명의 어린이와 함께 서산야구장을 찾아 한화이글스 코치들로부터 야구 개인지도를 받는 등 한화그룹 22개 전국 계열사들은 10월 말까지 지역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화그룹 임직원들은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어린이 들과 함께 인천에 위치한 한화기념관을 함께 견학, 한화그룹의 발자취를 둘러보며 국가에 기여하는 사업보국의 정신을 가다듬는 시간을 보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임직원들은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어린이 들과 함께 인천에 위치한 한화기념관을 함께 견학, 한화그룹의 발자취를 둘러보며 국가에 기여하는 사업보국의 정신을 가다듬는 시간을 보냈다. 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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