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QHD 스마트폰 꼭 필요한가?"

소비자는 배터리 수명에 대한 관심↑
  • 등록 2014-09-08 오후 4:15:13

    수정 2014-09-08 오후 4:15:1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소니가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풀HD보다 2배 밝은 QHD 화질의 디스플레이 탑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칼룸 맥더갈(Calum MacDougall) 소니 엑스페리아 마케팅 디렉터는 8일 트러스트리뷰(TrustedReviews)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에게 중요한 것은 더 긴 수명의 배터리“라며 ”소니의 기술과 풀HD 화질로도 충분히 좋은 화면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QHD 스크린과 배터리 소모는 소비자에게 좋은 균형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색상 정확도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단지 픽셀 밀도보다 더 큰 화면이 중요할 수도 있다”며 “일부 팬이 엑스페리아Z3의 풀HD 화질에 실망할 수도 있지만 그들은 소니가 좋은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이유를 갖고 제품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니가 이번에 공개한 엑스페리아Z3는 세계 최초로 플레이스테이션(PS)4 리모트 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PS4 게임이 가능하다.

또 5.2인치 대화면의 엑스페리아 Z3는 곡선형 알루미늄 프레임과 강화 유리 패널을 적용하고 207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및 7.3mm 두께, 152g 무게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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