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9일 개그맨들과 함께 하는 웃음전용기 띄워

100여명 개그맨 탑승..캐빈승무원 변신 이벤트
  • 등록 2014-08-28 오전 9:00:08

    수정 2014-08-28 오전 9:00:08

지난해 웃음전용기를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한 개그맨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어부산은 오는 29일 서울~부산 일부 운항편을 국내 유명 개그맨들과 함께 하는 웃음전용기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웃음전용기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 100여명의 국내 개그맨들이 일반 승객들과 함께 탑승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오는 특별기다.

에어부산은 29일 10시30분(BX8809), 11시30분(BX8811), 14시30분(BX8817) 총 3편을 웃음전용기로 운영하며 해당편 승객들은 개그맨들의 환영인사는 물론 추첨을 통해 KBS 개그콘서트 티켓을 받게 된다. 14시30분(BX8817)에 출발하는 웃음전용기에는 개그우먼 장도연, 박나래가 캐빈승무원으로 변신하는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웃음전용기 사전행사로 28일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와 홍인규가 에어부산 일일 지점장으로 변신해 고객의 탑승을 돕고 팬사인회를 연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인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지역민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뜻을 함께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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