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서울서 스타얼라이언스 임원단 회의 주최

  • 등록 2013-11-12 오전 9:40:36

    수정 2013-11-12 오후 2:35:58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의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 집행위원회는 최고경영자회의 직속기구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번 회의에는 마크 슈왑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28개 회원사의 국제업무 담당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임원은 이날 회의에서 런던 히드로공항 터미널 이전 등 공동 프로젝트 개발, 내년 사업계획, 예산 및 신규회원사 영입 등을 논의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1997년 결성된 항공동맹체로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유나이티드, 루푸트한자, 에어캐나다, 전일본공수, 싱가폴 항공, 타이항공 등 총 28개 항공사가 가입해 있다. 현재 195개국, 1328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마크 슈왑 CEO는 이번 회의를 주최한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동북아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우수한 서비스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자랑”이라고 평가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스타얼라이언스 가입은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며 “이번 회의 주최를 계기로 스타얼라이언스 내에서 보다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향후 스타얼라이언스 최고경영자회의 주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오는 12월 비엔나에서 열리는 최고경영진 회의에서 최종 승인된다.

김세영(앞줄 왼쪽 여덟번째) 아시아나항공 국제업무담당 상무와 마크 슈왑(일곱번째) 스타얼라이언스 CEO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스타얼라이언스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임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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