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 `애니팡`, 친구들은 얼마나 할까?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54분 국민게임 ‘애니팡’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통계 분석 서비스 앱랭커는 지난 9월 3일부터 16일까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1만11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애니팡 사용자들이 하루 평균 이 게임을 8.6회 실행하고, 한 번 실행하면 평균 6분 20초 동안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게임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게임 실행 시간인 36분의 1.5배에 해당하는 시간이다.

특히 애니팡은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별 일일 사용자(DAU, Daily Active Users) 점유율에서도 다른 게임을 압도적으로 넘어섰다.

앱랭커는 “모든 연령 및 성별에서 공통적으로 인기있는 게임 9개 가운데 애니팡과 같이 카카오톡을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게임이 4개를 차지했다”며, “카카오톡이 게임 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마트폰 게임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스마트폰에 6.89개의 게임을 설치해뒀으며, 최근 2주 동안 주로 실행한 게임은 평균 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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