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쑤저우에 건설 중인 LCD공장의 생산라인을 기존 7.5세대에서 8세대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LCD 팹 라인을 기존 7.5세대에서 8세대로 변경하기 위한 신고 서류를 지경부에 제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산 라인의 효율성을 추구하려면 3년 전에 승인받은 7.5세대보다 8세대가 적합하다고 본다"며 "검토 차원에서 지경부에 변경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3년 상반기에 쑤저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LCD 팹 합작법인 지분율을 70%에서 60%로 변경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업체 BOE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8세대 라인 가동에 들어갔으며, LG디스플레이는 8세대 라인 허가를 받아 광저우에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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