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6조원 초대형 수주..건설업체중 올해 최대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 등록 2011-08-30 오전 9:12:49

    수정 2011-08-30 오전 9:20:01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베트남에서 1조6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베트남 전력청에서 발주한 14억6200만 달러(약 1조5856억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5월 STX중공업이 이라크에서 수주한 29억5000만달러 규모 발전소 공사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큰 규모이 해외 건설 수주다. 건설업체로서는 대우건설이 이달에 수주한 12억3500만달러 규모의 오만 발전소 공사를 제치고 수주금액 1위에 오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북동쪽 250km 지점에 위치한 꽝닌(Quang Ninh)주 몽즈엉(Mong Duong) 지역에 친환경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이용한 10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46개월로 2015년 8월 완공 예정이다.

베트남 지역의 만성적인 전력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란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특히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공사비의 대부분을 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양질의 공사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1966년 베트남 항만 준설 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래 팔라이 석탄화력발전소 공사 등 15건의 공사를 완공했다. 현재도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 공사 및 하동 주거복합단지 개발 공사 등 2건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월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 공사를 시작으로 올들어 38억 달러가 넘는 해외 수주고를 기록 중이다.  
▲ 베트남 몽즈엉 화력발전소 현장
▲ 공사 현장 위치도


▶ 관련기사 ◀ ☞현대건설, 베트남서 1.6조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마켓in]쌍용건설 매각 자문수수료 덤핑 논란 ☞[마켓in]현대건설 회사채 2000억 발행 조건 확정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철통보안’ 결혼식
  • 57세 맞아?..놀라운 미모
  • 서예지 복귀
  • 한강의 기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