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LS(006260)에 대해 자회사들을 중심으로한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가 지난해 4분기 부진을 딛고 1분기부터 실적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520억원에서 626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LS니꼬동제련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동가격 및 부산물가격 강세, 신규 정제련 마진 상승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LS산전은 제품가격 인상으로 동 가격 상승분을 흡수하고 있고,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장상적인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LS전선의 상대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해저케이블 중심으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되고 미국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LS전선은 솔루션 사업에서 올해 100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 성과가 발생하고, LS니꼬동제련은 도시 광산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신규사업의 성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