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096770)는 18일 중국 산동성 자오주앙 그룹 본사에서 김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과 지앙웨이 자오주앙 그룹 회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학사업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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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자오주앙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석탄(갈탄) 자원과 SK에너지가 개발중인 청정 석탄가스화 기술, 석유화학 촉매공정 기술을 결합해 석탄화학사업 모델의 경제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석탄화학사업은 기존의 석유가 아닌 저렴하고 풍부한 석탄을 원료로 청정 석탄가스화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화학제품을 만드는 사업.
SK에너지가 국책과제로 개발중인 청정 석탄가스화 기술은 저급 석탄을 가스화 공정을 통해 합성가스로 제조하고, 제조된 합성가스를 합성석유, 합성천연가스, 화학제품 등 다양한 에너지와 자원으로 전환하는 미래 에너지 기술로 기존 기술 대비 이산화탄소와 공해물질 배출을 혁신적으로 낮췄다.
중국 정부는 현재 에너지 안보를 위해 석탄 활용 장려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규제 장벽 등으로 유망 중국 석탄업체들과의 현지화에 성공한 해외기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솔과 미국의 다우 등 일부에 불과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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