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학서 신세계 회장 "온라인몰 강화, 타 업체 인수 검토"

"올해 온라인몰 매출 획기적으로 늘 것"
정용진 부회장 "온라인시장 1위" 목표 제시
  • 등록 2010-01-18 오전 9:29:52

    수정 2010-01-18 오전 9:29:52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성장 동력으로 `온라인몰시장 1위`를 목표로 설정한 신세계가 다른 온라인몰 인수도 검토중이다.

구학서 신세계(004170)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온라인몰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시장"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이마트몰 사업 확장 이외에도 다른 온라인몰을 인수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학서(사진) 부회장은 "최근 SSM 사업 환경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며 "그에 반해 온라인몰은 개방적이고 마찰도 적어 크게 성장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6월 신세계는 신규 사업으로 기업형수퍼마켓(SSM)인 `이마트에브리데이` 사업을 추진했다 반대 기류에 부딪혀 사업 확장을 중단했다. 사업 진출 2달 만인 지난 8월 10호점 개장 이후로 5개월째 신규 점포를 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마트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신규 사업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신세계는 올해 초부터 온라인몰 강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직접 나서 온라인몰 강화를 지시했다. 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온라인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것"이라며 "온라인 시장에서 반드시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담담 부서 조직도 개편했다. 그 동안 부장급이 이끌었던 온라인팀에 임원 인사를 내고 인력도 3배 늘렸다. `온라인팀`에서 `온라인사업담당`으로 조직이 승격됐다.

구 회장은 "올해 온라인몰 매출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아직 올 사업 계획을 잡고 있는 단계라 구체적인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크게 늘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신세계닷컴을 통해 신세계몰(백화점 부문)과 이마트몰(대형마트 부문)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예상 매출은 신세계몰 3930억원과 이마트몰 910억원으로 총 48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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