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대만의 한 언론은 마이크론이 프로모스에 2009년 상반기 50나노미터(nm) D램 생산 라이센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로모스가 하이닉스 대신 마이크론을 새로운 제휴선으로 잡으려한다는 내용이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만약 이같은 소문이 현실화될 경우 하이닉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이닉스와의 기술이전 협상이 지연될 경우엔 프로모스가 다른 선택에 나설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프로모스의 경우 하이닉스와 제휴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지만 한국내에서 산업기술 유출 문제로 양산 기술 이전이 지연될 경우 프로모스가 하이닉스의 기술이전을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을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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