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네이버도 멤버십"…디지털 잠금효과에 목표가↑-신한

  • 등록 2020-06-01 오전 8:14:21

    수정 2020-06-01 오전 8:14:21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멤버십, 통장 등 출시로 록인(잠금)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기술주 반등에 따라 포털 가치를 상향하고 금융서비스 출시에 따른 파이낸셜 가치도 반영해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에서 28만5000원으로 약 26.7%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언택트(비접촉) 소비 대장주로 꼽히는 네이버는 연일 가파르게 상승해 실제주가가 목표주가를 역전하는 현상이 종종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종가 역시 기존 목표주가를 뛰어넘은 22만6000원이었다. 상승 여력은 26.1%나 된다.

이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달 중 네이버통장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멤버십, 통장 등 출시로 네이버페이 인프라를 통한 커머스(상거래) 록인(Lock in) 효과를 강화하고 금융서비스 확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멤버십 가격은 월 4900원으로 기본 네이버페이적립금(1%)에 더해 추가 4%(월 결제금액 20만원까지) 적립금을 제공한다. 이달 중 출시 예정인 네이버통장에서 페이포인트 충전 시 기존 대비 0.5%포인트(p) 높은 적립률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 연구원은 “고객 입장에서 전자상거래 이용 시 네이버통장, 네이버페이를 이용한 쇼핑이 가장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약한 콘텐츠 성장도 예상된다. 멤버십은 페이포인트 이외에도 네이버웹툰 시리즈 쿠키 20개(미리보기 10 회), 바이브 음원 300 회(월 3850 원 추가 시 무제한 스트리밍), 시리즈온(동영상) 캐시 3300원, 네이버클라우드 100GB, 오디오북 대여 할인 중 4개 혜택을 선택이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음원은 추가금 이용 시에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제공돼 이용자 증가가 기대되며 쿠키, 시리즈온은 캐시 포인트 제공을 통한 결제율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국내외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한번 전환된 디지털 수요는 다시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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