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5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24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3%, 11% 감소했다.
이와 관련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11% 상회한다”며 “3분기 석탄발전 단가가 당사 추정치(톤당 14만7000원)보다 낮은 톤당 13만7000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 신규로 계획예방정비에 돌입하는 원전은 3기, 한빛 3, 4호기와 같이 일부 발전소가 지연되더라도 이용률 감소 효과는 8%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원은 “산업용 경부하 요금 인상, 주택용 필수사용공제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특례요금 폐지 등 불합리한 부문에서의 개편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내년 4월 총선 이후 6월말 최종 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