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 본격 진출

북미수의학회서 체외진단기 PT10V 첫 소개
경쟁품 대비 3분의 1 크기, 스마트기기서 확인 가능
  • 등록 2017-02-07 오전 7:40:52

    수정 2017-02-08 오전 7:56:43

삼성전자의 동물용 체외진단기 ‘PT10V’(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국은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가 630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수의학회에서 동물용 혈액검사기(체외진단기) ‘PT10V’를 최초로 선보였다. PT10V는 간·신장 기능과 대사질환 등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해 1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크기가 경쟁제품보다 3분의 1에 불과하다. 삼성 측은 세밀하고 정교한 기술력이 필요해 상품화가 어려웠던 미세 유체기술을 삼성의 첨단 자동화 제조기술과 공정관리 기법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제품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검사결과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수의사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연결성과 호환성을 강화해 북미수의학회가 ‘주목해야 하는 5가지 제품’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은 “‘PT10V’가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반려동물이 가족 일원으로 인식되면서 이들의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진단하는 니즈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삼성의 앞선 기술력을 접목하여 다양한 의료진단기기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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