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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미국산 이글포드 원유(Eagle Ford Crude) 100만 배럴을 실은 초대형 유조선(VLCC) 이즈키(IZKI)호가 지난 20일 여수 제2 원유부두에 접안했으며 22일까지 하역작업을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이글포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셰일오일(Shale Oil) 중 하나인 이글포드 원유는 일반적으로 저유황 경질원유(API 45~56)로 분류된다. GS칼텍스는 다음 달에도 100만 배럴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14년 미국산 콘덴세이트 40만배럴과 알래스카 원유 80만배럴을 도입했고, 지난해에는 각각 30만배럴, 90만배럴을 들여온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산 콘덴세이트 40만배럴을 도입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약세, 글로벌 원유 수송운임 하락, 멕시코산 원유와 함께 운송함에 따른 부대비용 절감 등으로 경제성이 확보돼 미국산 원유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경제성 있는 신규 다변화원유 발굴 및 도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