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빅뱅 일본 돔 투어 11회분(약 60만명)과 국내 콘서트 3회분, 중국 팬미팅 30만명에 대한 수익이 1분기에 인돼 분기 사상 최대 본업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팬미팅의 경우 회당 선판매(MG)가 예전 대비 30% 가량 상승해 관련 매출액 규모는 예상보다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25억원을 기록한 YG PLUS는 주 요인인 화장품 매출 증가로 올해부터 적자가 축소될 전망이다. 빅뱅 G드래곤(GD)과 2NE1 산다라박을 화장품 문샷의 전속 광고모델로 발탁하며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3월부터 광고 대상인 쿠션제품 위주로 화장품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1분기 화장품 매출은 전분기(3억원)을 웃도는 10억원으로 추정됐다.
와이지엔터의 1분기 예상 연결 매출액과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2%, 0.8% 증가한 719억원, 72억원이다. 이중 YG PLUS 적자분은 20억6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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