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만원 대 스마트폰 나온다..11종 출고가 인하

  • 등록 2014-05-20 오전 9:09:16

    수정 2014-05-20 오후 2:47:4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일(오늘) 영업을 재개하는 SK텔레콤이 일반폰(피처폰) 1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휴대폰 출고가를 인하한다.이날 SK텔레콤(017670)삼성전자(005930)와 합의가 안 돼 4종의 휴대폰 출고가를 얼만큼 내릴지 발표하지 않았다. 갤럭시S4 액티브 모델은 기존 89만9800원에서 52만8000원 으로 37만1800원 인하했으며, 나머지 4종의 모델에 대해서는 현재 가격에서 5만 원 정도 내리는 쪽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5월 20일부터 7종, 20일 이후 추가 4종 등 총 11개 모델의 휴대폰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보조금 가이드라인(대당 27만 원)을 고려할 경우, 출고가 인하로 보급형 휴대폰들은 대부분 구입가격이 10만원대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이며, 보급형 스마트폰도 시장에서 20~3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부터 가격인하 제품
▲20일 이후 가격인하 추진 제품
협의가 완료된 7종에 대해 출고가 인하를 우선 적용해 5월 20일부터 판매하고, 나머지 5종에 대해서는 협의가 마무리되는 즉시 인하 가격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출고가 인하 대상에서 제외돼 온 피처폰(일반폰) 1종을 포함해 중저가 보급형 7종, 고급형 4종 등 다양성을 확보해 선택 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 7종, LG전자 3종, 팬택 1종 등 고객이 원하는 제조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앞서 SK텔레콤은 3월 13일 갤럭시팝(62만1500원 → 31만9000원), 갤럭시코어(41만300원 → 31만9000원) 등 2개 전용폰 모델에 대해 각각 30만2500원, 9만1300원 인하된 가격을 적용한 바 있다.

5월3일에는 전용폰인 옵티머스LTE3(49만9400원 → 31만9000원)와 공용 피쳐폰인 브리즈(27만5000원 → 23만 6500원)를 각각 18만원, 4만원 인하했으며, 베가 시크릿업 출고가도 5월4일부터 약 27만원 인하된 65만원대 인하 가격을 적용하는 등 출고가 인하를 통한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고객의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출고가 인하에 대한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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