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간밤에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닷새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29일 오전 9시9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3포인트(0.53%) 오른 1927.1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모처럼 반등에 성공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다 주요기업 실적이 예상 밖 호조를 나타낸 영향이 컸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6억원, 1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5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주로 운송장비 업종에서 주식 수를 늘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4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금융 운송장비 기계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운수창고 의료정밀 업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상장사는 대다수 종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23% 내린 128만원을 기록 중인 가운데
SK텔레콤(017670) 등만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등은 강세다.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삼성생명(032830)은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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