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선녀 노출은 어디까지?

미니 스커트 OK, 가슴 골은 NO
  • 등록 2012-05-20 오후 5:36:06

    수정 2012-05-20 오후 5:36:0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다. 5월이지만 한낮에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날이 늘면서 여성들의 옷차림도 점점 더 가벼워지고 있다. 거리를 다니면서 여성들의 노출에 솔로들은 눈길을 뺐기지만 과도한 노출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솔로남자는 맞선에서 상대 여성의 옷차림에 따라 호감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고, 맞선녀의 과도한 노출에 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에서는 자사 남성회원 498명을 대상으로 맞선 시 상대 여성의 옷차림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2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맞선 시 상대의 옷차림에 따른 호감도 변화`에 관해 70.9%(353명)이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맞선녀의 옷차림에 대해서는 `원피스`라는 응답자가 41.8%(208명)를 차지했고 비슷한 수치로 스커트 정장이라고 응답자도 38.4%(191명)로 나타났다.

상대의 노출 정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7%(407명)이 `가슴골 노출`의 옷차림을 참기 힘들다고 응답했고 뒤를 이어 핫팬츠 33.7%(168명), 민소매 27.1%(135명), 미니스커트 18.5%(92명)의 응답을 보였다.

행복출발의 김홍이 상무는 "맞선에서 옷차림은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옷차림에 따라 맞선의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절반 정도"라며 "남성의 경우는 여성의 캐쥬얼 옷차림과 과도한 노출에 대해서 거부감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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