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퀄컴, 스마트폰 무선충전 손잡는다

삼성·퀄컴·SKT 등 7개업체 무선충전연합 `A4WP` 설립
공진유도 무선충전방식 표준화 추진
  • 등록 2012-05-08 오전 9:17:54

    수정 2012-05-08 오전 9:38:11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는 퀄컴, SK텔레콤 등과 함께 스마트기기 무선충전연합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를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A4WP에는 삼성전자(005930)와 퀄컴, SK텔레콤(017670) 외에 독일 자동차 협력업체 페이커 어쿠스틱, 미국 모바일 액세서리업체 에버윈, 가구업체 길 인더스트리, 이스라엘 무선충전솔루션업체 파워매트 등 총 7개 업체가 참여한다.

A4WP는 8~10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CTIA 와이어리스 2012`에서 출범을 발표하고, 다양한 크기의 충전 패드 등을 이용해 시연할 계획이다.

A4WP에서 추진하는 공진유도 무선충전방식은 충전 패드와 스마트폰에 같은 주파수의 공진 코일을 탑재, 충전 패드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거리에서도 공진을 이용한 충전이 가능하다. 예컨대 나무로 된 책상 하단에 충전 패드를 부착하고, 책상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도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자파에 대한 우려없이 여러대의 스마트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면서 "이미 지난 3일 `갤럭시S3`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진유도방식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김기호 삼성전자 DMC연구소장은 "A4WP는 무선충전 기술의 상용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향후 무선충전은 가장 일반적인 충전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MS리서치에 따르면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모바일 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1억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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