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 연말까지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3700여 실이 공급된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전국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3788실이다.
GS건설(006360)은 다음 달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서대문대현 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27~38㎡ 총 166실이며 모두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기차역 신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C1블록에서 '광교 호반베르디움'의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26~35㎡ 340실로 구성됐다. 광교 테크노밸리와 경기도신청사가 단지 양옆으로 위치하게 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오는 201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서희건설(035890)은 최근 청약 열풍을 보이고 있는 부산에서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하는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는 전용면적 19~46㎡ 667실 규모다. 센텀시티와 마린시티가 인접해 있다. 일반 오피스텔로서는 이례적으로 커뮤니티 시설과 호텔식 로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매제한 규제가 없다. 지난 8·18 대책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에 한해 주택임대사업 등록이 허용되면서 종부세, 양도세, 취득세 등 각종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시세차익 보다는 임대수익으로 흐름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임대사업을 염두에 둘 경우 오피스텔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으므로 브랜드나 입지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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