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공능력평가(시평) 순위 상위 5개사가 모두 참여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입찰 예정인 전경련 회관 신축공사 수주전에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시평순위 상위 5개사가 뛰어든다. 이들 업체는 이미 합종연횡을 통한 물밑작업을 활하게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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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000830)은 SK(003600)건설·현대엠코와 손잡았다. 삼성물산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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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이달 30일 여의도 KT빌딩 14층 대회의실에서 최저가 입찰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전경련회관 신축공사는 지난해 철거된 구 회관 부지 위에 연면적 16만8682㎡, 지하 6층~지상 50층을 다시 짓게 된다. 태양광 발전설비와 빗물재활용시스템 등이 적용된 `친환경 1등급 건축물`로 지어지며 완공은 오는 2013년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79년 건립된 전경련 회관은 2008년 2월 총회에서 재건축 안이 확정된 뒤 같은 해 11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금융위기와 입주 상가들의 이전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착공 시기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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