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딜러 "쏘렌토R, 닛산·도요타 비교해도 손색없다"

캘리포티아 기아차 딜러점 후안 알라콘 씨
14년 전, 기아차 품질력 보고 결정
"도요타 리콜 이후, 딜러 방문객 늘어"
  • 등록 2010-02-24 오전 10:20:00

    수정 2010-02-24 오전 10:20:00

[로스앤젤레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기아차를 14년 전 처음 접했을 때 품질과 성능을 보고 성공 예감을 직감했습니다. 기아차를 만난 것을 행운이라고 할 정도에요"

▲ 캘리포니아에서 기아차 딜러로 활동하는 후안 알라콘 씨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기아차(000270) 딜러점을 운영하는 후안 알라콘 씨.

1997년부터 기아차를 판매해온 그는 23일(현지시각)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기아차 판매를 선택하게 된 이유로 품질에 대한 신뢰를 들었다.

1997년 그가 처음 기아차를 판매하려고 LA로 왔을 때. 그때만 해도 LA에서 기아차 딜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1994년 세피아와 스포티지로 미국에 진출한 기아차는 그 때만해도 무명이 브랜드였다.

"당시 잘 알려진 브랜드는 아니었지만, 품질과 성능을 접하는 순간 기아차야말로 큰 인기를 끌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차에 대한 믿음이 있어 고객을 만날 때도 항상 자신감이 있어요"

그렇게 시작한 딜러점은 현재 판매사원 47명, 지난해 판매대수만도 1035대다. 절대 적지 않은 기록이다.

초기에는 품질력으로 승부를 걸었지만, 이제는 기아차의 디자인과 최첨단 사양 역시 매력 포인트로 떠올랐다. 그는 쏘울과 포르테, 쏘렌토R의 신선한 디자인은 `기아`라는 브랜드를 미국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저 안전한 차를 뛰어넘는 누구나 한 번쯤은 구매를 생각한다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출시된 신차 쏘울과 포르테, 포르테 쿱 역시 인기가 많다."면서 "무엇보다 미국에서 흔치 않은 디자인과 최첨단 사양이 고객들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기아차의 연비 역시 미국에서 선전하는 요소 중 하나다. 스펙트라는 리터 당 16Km에 달하는 연비를 앞세워 인기다. 후안 알라콘 씨가 지난해 판매한 스펙트라만 500여 대.

쏘렌토R의 인기는 여기서도 감지됐다. 그는 쏘렌토R에 장착된 버튼시동 스마트키, USB단자 등 최첨단 사양도 새로운 인기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쏘렌토R은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쏘렌토R의 성능과 디자인, 최첨단 사양은 경쟁 차종인 도요타와 닛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요"

그도 그럴 것이 쏘렌토R은 미국 시장 출시 첫 달인 지난 1월 7398대가 판매되며 미국 전체 SUV 부분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 첫 미국 시장 점유율 3% 진입을 넘보는 기아차의 달라진 위상은 여기서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기아차를 판매한 지 올해로 14년 째인데, 브랜드 파워와 차량 디자인, 성능도 눈부시게 발전했음을 느끼고 있다"면서 "또 기아차의 파격적인 보증조건은 미국인들에게 기아차가 그만큼 차를 잘 만든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가 기아차가 홈런을 치는 한 해가 될 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기아차는 그저 안전한 차가 아니라 매력적인 차로 기아차를 구입한 고객들도 품질에 감탄하고 있다"면서 "최근 슈퍼볼의 쏘렌토R 광고에서 미국인들은 기아차의 젊고 활력 넘치는 느낌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올해 판매량이 쏘렌토R 등 신차를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1500대 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도요타 리콜 사태 이후 기아차에 대한 품질력은 더욱 각광받고 있는 분위기"라며 "최근 기아차 딜러점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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