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올해 서울 수색역과 성북역 그리고 대전역과 동대구역 등을 개발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TF)을 출범하고 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구상 마련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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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역세권개발은 지난 11일 개발 기본구상 타당성 용역이 발주됐으며 연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코레일은 총 대상 부지 69만 8000여㎡ 중 1구역 17만6400㎡를 우선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또 서울 상암지구와 디지털미디어시티, 경의선, 인천국제공항철도, 지하철 6호선 역사를 연계해 복합환승시설과 상업시설, 업무시설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이 사업과 관련해 업계에선 GS건설(006360), SK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역세권 개발은 지난 18일 사업자 공모를 내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사업비 3조원으로 추산되는 대전역세권 개발 면적은 총 20만7382㎡(코레일 8만7327㎡, 국·공유지 9만3386㎡, 사유지 2만9647㎡)에 달한다.
코레일은 1지구와 2지구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1지구(6만3862㎡)는 코레일과 1지구 토지소유권을 확보한 프로젝트회사(SPC)가 공동 개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2지구(14만3520㎡)는 코레일과 사업자가 사업전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설립한 사업수탁회사가 선투자하고 추후 건설 및 운영한 뒤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동대구 역세권은 지난해 11월 대구시가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한데 이어 코레일과 대구시가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코레일은 올 연말까지 대구시와 구체적인 개발을 위한 실무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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