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서 중국은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최대 48%에 이르는 관세 부과가 부당하다며 단호한 대응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정산제 주임은 “EU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은 남에게 해를 끼칠 뿐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 아니”라며 “중국은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같은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EU가 중국과 대화할 의향이 있다는 점도 전했다.
또 하베크 부총리는 중국의 대러 지원도 비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것이 베를린과 베이징 간 경제 관계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도 지적했다.
한편 하베크 부총리는 23일까지로 예정된 방중 기간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을 비롯해 중국 경제·산업 분야 고위 관료들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 다만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동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