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기선행지수 3개월 연속 상승, 추가적 회복 시사”

유안타증권 보고서
“현 주가, 호재 모두 선반영했다 보기 어려워”
  • 등록 2020-01-16 오전 8:00:36

    수정 2020-01-16 오전 8:00:3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를 근거로 코스피가 2450선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14일 발표된 한국의 11월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반등했다”면서 “2017년 5월 고점을 형성한 뒤 27개월에 걸친 긴 하강 구간이 마무리 됐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번 사이클의 경우 글로벌 제조업 경기의 부진, 재고 사이클의 부담, 무역분쟁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나타났다”면서 “한국 뿐만 아니라 선행지수가 개선 국가의 수가 확산되는 흐름은 추가적인 경기선행지표의 개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증시에 긍정적인 소재이기도 했다. 경기선행지수가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주장에 대해 조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는 추세가 형성되면 꽤 일관성 있는 흐름을 보인다”면서 “경기선행지수의 상승폭을 반영해 계산하면 코스피는 2450까지의 상승 여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협상 체결이라는 재료의 소진, 최근 상승에 따른 기술적 피로감, 매크로 사이클에 대한 선반영 우려 등 단기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소재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경기 사이클의 회복 여력을 이미 모두 선반영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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